卄一日【壬辰】
晴㬉。吾家初一所耕麥日寒未生數旬。今始見畧干如針者。李錫河自醴泉發去。修付其大全書。回謝李淮陽於羅州家。因作别甚悵。
晴㬉。吾家初一所耕麥日寒未生數旬。今始見畧干如針者。李錫河自醴泉發去。修付其大全書。回謝李淮陽於羅州家。因作别甚悵。
날 짜 | 1921년 2월 21일 / 辛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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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보리가 조금 자라다. |
날 씨 | 맑고 따뜻하다. |
내 용 |
우리집에서 초1일에 간 보리는 날이 추워서 몇 십일 동안 살지 못했는데 지금 비로소 약간 바늘 같은 것이 보인다. 이석하가 예천으로부터 떠나기에 대전서(大全書)를 써서 부치다. 나주댁에서 이회양에게 회사했는데 그대로 작별하니 섭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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