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김정섭일록(金鼎燮日錄) > 01권 > 1921년 > 2월 >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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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C+K03+KSM-WM.1920.4717-20110630.006310200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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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921년 2월 18일 / 辛酉
제 목 용하의 생각과 필법이 뛰어나다.
날 씨 잠깐 흐리다가 잠깐 맑다.
내 용
용하의 나이가 올해 10살인데 재치있는 생각이 남들보다 뛰어나 한번 훑어보고 문득 기억하고, 필법이 휘황하여 주련과 액자가 매우 정묘하니 진실로 이른바 하늘에서 낸 아이이다. 낙좌옹의 만복이 무궁함을 매우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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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十八日【己丑】
乍陰乍晴。用夏年今十歲。才思超凡。一覧輒記。筆法輝煌。柱聯額字極其■〔精〕妙。眞所謂天生子也。深羨洛左翁之晩福無窮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