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김정섭일록(金鼎燮日錄) > 01권 > 1920년 > 2월 >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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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C+K03+KSM-WM.1920.4717-20110630.006310200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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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920년 2월 11일 / 庚申
제 목 여러 형들이 방문하다.
날 씨 아침에 비가 내리고 흐리다가 저녁부터 밤새 비가 내리다.
내 용
해저 심원형이 방문했다가 점심을 먹고 돌아가다. 우산 의경형, 해저 임경형, 영천 최문경 형제가 방문하니 감사할만하다. 대개 이 형들은 신사동의 중상에 참여하기 위한 행차는 운산공 유집을 간행하는 일에 대해 의논을 내고, 침천정 속계에 대해서도 함께 서로 의논하기 위해서이다. 이는 바로 정중한 논의이고, 나 또한 뜻을 둔 것이 오래되었으니 나도 모르게 감탄스럽다. 다만 돈을 다 쓴 뒤에 도울 힘이 부족해서 넉넉히 부조하지 못하니 부끄러울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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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十一日【丁亥】
朝雨仍陰。自夕終宵雨。海底深源兄歴訪。午饒發歸。愚山義卿兄․海底霖卿兄․榮川崔文卿兄弟來訪。可感。而盖此兄輩向祥新寺洞之行。以雲山公遺集營刊事發論。枕泉亭續禊與之相議也。此是鄭重之論。吾亦有志者久矣。不覺欽歎。但蕩費餘手力弩末未得優助。可愧可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