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二日【癸未】
霾風大起。憲兒自醴泉去大邱。蓋以定在留食周旋及拓殖出錢计也。果皆如意否耶。奎弟入去。容․定兩兒去參再明卒業式。固城金汎洙始着手屛風役。
霾風大起。憲兒自醴泉去大邱。蓋以定在留食周旋及拓殖出錢计也。果皆如意否耶。奎弟入去。容․定兩兒去參再明卒業式。固城金汎洙始着手屛風役。
날 짜 | 1921년 2월 12일 / 辛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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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헌아가 대구로 떠나다. |
날 씨 | 흙바람이 크게 일어나다. |
내 용 |
헌아가 예천읍으로부터 대구로 떠나니 대개 정재의 유식(留食)을 주선하는 일과 척식(拓殖)에 돈을 낼 계획 때문이니, 과연 모두 뜻대로 되겠는가? 규제가 들어가다. 용재와 정재 두 아이가 모레 졸업식에 참석하다. 고성 김범수가 비로소 병풍 만드는 일에 착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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