初十日【丙戌】
朝小雨。終日陰陰。鄭兄發向新寺洞。吾則病未晋哭。居在尺地。父子俱不參。負負幽明。可歎。
朝小雨。終日陰陰。鄭兄發向新寺洞。吾則病未晋哭。居在尺地。父子俱不參。負負幽明。可歎。
날 짜 | 1920년 2월 10일 / 庚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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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성홍형 중상에 참석하지 못하다. |
날 씨 | 아침에 비가 조금 내리고 종일 흐리다. |
내 용 |
정형이 신사동으로 출발하고 나는 병으로 나아가서 곡하지 못하다. 거처가 지척에 있는데도 부자가 모두 참석하지 못하고 유명간의 의리를 모두 저버렸으니 탄식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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