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四日【乙卯】
乍陰乍陽。風寒甚獰。自冬來始有也。乘轎作愚山宗宅唁喪行。午火舊龍邑。日將晩而寒漸酷。且前有無橋之川。故往尋武夷村。宿聖居兄家。朝供則譏七兄而俱欵。甚可感。
乍陰乍陽。風寒甚獰。自冬來始有也。乘轎作愚山宗宅唁喪行。午火舊龍邑。日將晩而寒漸酷。且前有無橋之川。故往尋武夷村。宿聖居兄家。朝供則譏七兄而俱欵。甚可感。
날 짜 | 1921년 1월 14일 / 辛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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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우산종택에 위문을 가다. |
날 씨 | 잠깐 흐리다가 잠깐 맑다. 바람이 찬것이 매우 심하다. |
내 용 |
가마를 타고 우산종택에 위문 길을 떠나다. 구룡읍에서 점심을 먹다. 일이 장차 저물고 추위가 점점 혹독해지는데 앞에 다리가 없는 시내가 있었기 때문에 무이촌을 찾아가 성거형의 집에서 묵다. 아침식사는 모두 정성스러워서 매우 감사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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