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김정섭일록(金鼎燮日錄) > 01권 > 1921년 > 1월 >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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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C+K03+KSM-WM.1920.4717-20110630.006310200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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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921년 1월 7일 / 辛酉
제 목 사당에 배알하고 구씨에게 배알하다.
날 씨 맑고 바람이 불다.
내 용
아침에 일어나 사당에 배알하고 곧바로 율원으로 향하여 구씨를 배알했는데 기력이 아직 강건하였다. 응관 부자 또한 와서 기다리고 있으니 기쁠만하였다. 한참동안 이야기를 나누다. 점심을 먹은 후에 집으로 돌아갔는데, 형호진에 이르러서 배가 물가에 잡혀있어서 건너지 못했다. 그래서 부득이하게 돌아서 옥연정에 도착했는데 그 배 또한 큰 바람으로 다니지 않았다. 또 길을 돌아가 잠시 겸암정에 들어가 진사척조를 위문하다. 모래톱에서 다리를 건너 저물녘에 외택에 들어가 유숙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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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初七日【戊申】
晴而風。起朝謁廟。直向栗園拜舅氏。氣力尙康。應貫父子亦來待。可喜。移時酬酢。午饒後方歸家。至衡湖津則舡貼水濱不可渡。故不得已回到玉淵亭。其舡亦以大風不通。又復路暫入謙庵亭。唁進士戚祖。自沙场渡橋。乘暮入外宅留宿。與應貫父子。商議出拓殖錢事。蓋以奎弟之買屋価報償者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