初三日【甲辰】
陰。聞國祥闋制之日。京城又大呼萬歲。梧溪元休氏子及在鳯․李凖泰․安相吉諸人。自京拿囚已十餘日云。或縁萬歲嫌疑耶。未知何事。不覺驚欎。
陰。聞國祥闋制之日。京城又大呼萬歲。梧溪元休氏子及在鳯․李凖泰․安相吉諸人。自京拿囚已十餘日云。或縁萬歲嫌疑耶。未知何事。不覺驚欎。
날 짜 | 1921년 1월 3일 / 辛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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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국상이 끝나던 날에 경성에서 만세운동이 크게 일어났다고 한다. |
날 씨 | 흐리다. |
내 용 |
듣건대 국상이 끝나던 날에 경성에서 또 만세를 크게 불렀고, 오계 원휴씨의 아들과 재봉· 이준태·안상길 여러 사람이 경성에서 잡혀 갇힌 것이 10여일이 된다고 하니 혹 만세를 부른 혐의 때문인가? 무슨 일인지 알 수 없어서 나도 모르게 놀라고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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