卄四日【乙未】
乍陽乍陰。送探宜仁․草田兩查家修書以問。九鉉益庄新行在今。而病未往見。愚山姪女家送伻見查兄書。知大都一安。姪女面面致襪可爱。統營居䟽木匠來宿。
乍陽乍陰。送探宜仁․草田兩查家修書以問。九鉉益庄新行在今。而病未往見。愚山姪女家送伻見查兄書。知大都一安。姪女面面致襪可爱。統營居䟽木匠來宿。
날 짜 | 1920년 12월 24일 / 庚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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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의인·초전 양 사가에 안부편지를 쓰다. |
날 씨 | 잠깐 볕이 나다가 잠깐 흐리다. |
내 용 |
의인·초전 양 사가에 편지를 써서 문안하다. 구현의 익장 신행이 오늘 있는데 병으로 가보지 못하다. 우산 질녀의 집에서 보낸 하인 편에 사형의 편지를 받아보고 온 식구가 한결같이 편안한 것을 알게 되었고, 질녀가 일일이 버선을 보냈으니 사랑할만하다. 통영에 거처하는 소목장이 와서 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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