初三日【甲辰】
朝霧晩晴。憲兒夜還。聞木城諸致一安。可喜。而見查兄答書。慘不忍讀。其家光景。令人哽塞也。
朝霧晩晴。憲兒夜還。聞木城諸致一安。可喜。而見查兄答書。慘不忍讀。其家光景。令人哽塞也。
날 짜 | 1920년 11월 3일 / 庚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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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헌아가 돌아오다. |
날 씨 | 아침에 안개가 끼고 늦게 개다. |
내 용 |
헌아가 밤에 돌아와서 목성의 여러 식구들이 한결같이 편안한 것을 들으니 기뻐할만하나, 사형의 답서를 보니 참혹스러워서 차마 읽지 못하겠다. 그 집의 광경이 사람으로 하여금 목이 메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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