初七日【己酉】
朝霧。午後面長叔回自本郡。傳阿季書。謂以道廳定送渠。日國觀光安東三員慶北各郡合三十人。而領率以去云。而電話昨日始來。治行甚忙迫。且家有過朔娩憂。不可辭避。極悶極悶。
朝霧。午後面長叔回自本郡。傳阿季書。謂以道廳定送渠。日國觀光安東三員慶北各郡合三十人。而領率以去云。而電話昨日始來。治行甚忙迫。且家有過朔娩憂。不可辭避。極悶極悶。
날 짜 | 1920년 9월 7일 / 庚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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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면장숙이 본군에서 와서 아계의 편지를 전해주다. |
날 씨 | 아침에 안개가 끼다. |
내 용 |
오후에 면장숙이 본군으로부터 돌아와서 아계의 편지를 전해주었는데, 도청에서 그를 정하여 보내 일본을 관광하는 안동 3인과 경북 각 군의 합 30인을 영솔하여 간다고 한다. 그리고 전화가 어제 비로소 왔는데 길 떠날 준비가 매우 바쁘고 집에 해산을 한 달여를 넘긴 근심이 있지만 사양하고 피할 수 없으니 매우 근심스럽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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