卄日【壬辰】
晴。於焉之頃。故室大朞奄隔。悲痛如新。而各處唁客來問。最中․景夏昨自邑來。川前金時應․宜陽姜教元․金塘寓李仁煕。俱實未易者也。校村小包四封。付之十餘日。始於昨午來到。草田․宜仁以伻來問。郡季及四姪兒來謁。
晴。於焉之頃。故室大朞奄隔。悲痛如新。而各處唁客來問。最中․景夏昨自邑來。川前金時應․宜陽姜教元․金塘寓李仁煕。俱實未易者也。校村小包四封。付之十餘日。始於昨午來到。草田․宜仁以伻來問。郡季及四姪兒來謁。
날 짜 | 1920년 8월 20일 / 庚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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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죽은 아내의 대상이 다가오다. |
날 씨 | 맑다. |
내 용 |
어느새 죽은 아내의 대상이 어느덧 가까웠으니 슬픔이 새로웠으나 각처에서 위문객이 왔고, 최중·경하는 어제 읍으로부터 오다. 천전 김시응·의양 강교원·금당에 우거하는 이인희는 모두 실로 오기 쉽지 않은 자이다. 교촌 소포 네 봉지는 부친지 10여일 만에 비로소 어제 낮에 도착했다. 초전·의인에서 하인을 보내 문안하다. 군계와 네 질아가 와서 문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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