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김정섭일록(金鼎燮日錄) > 03권 > 1925년 > 12월 >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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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C+K03+KSM-WM.1920.4717-20110630.006310200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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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925년 12월 27일 / 乙丑
제 목 입석(立石) 백풍(百豊) 씨 숙부가 어제 부인을 잃어 부고가 홀연 이르다.
날 씨 맑다. 밤에 빗소리가 들리다.
내 용
반석현(盤石縣), 수정(壽町), 초전(草田)에 편지를 써서 부치다. 일전에 병산(屏山) 당회에서 나온 패(牌)를 보니, 풍산(豊山)에서 우리 마을과 하상(河上) 등 여러 곳에 혐의를 풀기 위해 서원에 둔 글들을 일일이 돌려보내 화해하는데 힘쓴다고 하다. 아이가 예천(醴泉)에 가서 계란과 수탉 1마리, 암탉 2마리를 장용궁(張龍宮) 형 집에서 얻어왔는데 암탉과 수탉을 둘째아이에게 보내고 암탉 1마리만 남기다. 의양(宜陽) 정와령(靖窩令) 숙질의 답서가 이르니 모두 편안하다는 소식이다. 입석(立石) 백풍(百豊) 씨 숙부가 어제 부인을 잃어 부고가 홀연 이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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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卄七日【己巳】
晴。修付盤石縣壽町草田書。見日前屛山堂會中出牌。則豊山解嫌吾村及河上諸文字之留院者。一一還送。務歸和好云。亦可謂善區處也。夜雨有聲。兒去醴泉。得卯鷄一䧺二雌於張龍宮兄家。其意極感。雌䧺送于仲家。只留一雌。宜陽靖窩令叔姪答書來到。俱安信也。立石百豊氏叔昨日喪耦。訃音忽至。不勝驚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