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김정섭일록(金鼎燮日錄) > 03권 > 1925년 > 12월 >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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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C+K03+KSM-WM.1920.4717-20110630.006310200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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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925년 12월 19일 / 乙丑
제 목 오늘 신안(新安) 외종매의 장례일이라 후군(厚君)을 산 위로 보내 조문하다.
날 씨 맑고 춥다.
내 용
의양 영감(宜陽令監)께 편지를 써서 올리면서 귤 50개를 함께 보내다. 오늘 신안(新安) 외종매의 장례일이라 후군(厚君)을 산 위로 보내 조문하다. 경하(景夏) 및 춘필(春弼) 씨를 만나 근래 상황의 대강을 자세히 들었는데 마을의 기세가 점차 고양되고 있는 듯 같으며, 이른바 시규(时奎) 집안의 논 수백 두락은 다 식산은행(殖産銀行)으로 넘어갔고, 성여(成汝)는 장차 이사 간다고 하여 상황이 흉흉하다고 하다. 종가 승곡산(僧谷山)에 투매(偷埋)한 변고가 있어 주재소에서 파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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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十九日【辛酉】
晴寒。修上宜陽令監書。黄柑五十介伴送。今日新安外從妹襄日。送厚君往唁山上。午後回。聞葬地尙未得許。權厝於共同地。悲悼無已。逢景夏春弼氏詳言近■〔日〕梗槪。似村氣熖漸至高騰。而所謂時奎門畓數百斗落盡入殖銀成汝將移去。爻象汹汹如潮。子裕氏不售其偽造圖章。欲使景夏擔任其夥額。末稍究竟。未知稅駕。舅氏年來所遭。伏切悶歎。而卄四堂會事以錫汝兄前出文字不施行將落院云。故強此待其人云。宗家僧谷山有平埋偷變自住在所掘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