初十日【壬午】
陰。今日烏峙松採伐。往前浦一哭。窮家凡節。雖爲應貫之專擔。憐念憐念。仍謁舅氏於百栗园。筋力無愆。伏幸。而午饒後發歸。乘暮抵家。困憊如碎。河回臨河叔來留。
陰。今日烏峙松採伐。往前浦一哭。窮家凡節。雖爲應貫之專擔。憐念憐念。仍謁舅氏於百栗园。筋力無愆。伏幸。而午饒後發歸。乘暮抵家。困憊如碎。河回臨河叔來留。
날 짜 | 1920년 8월 10일 / 庚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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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오치의 소나무를 채벌하다. |
날 씨 | 흐리다. |
내 용 |
오늘 오치의 소나무를 채벌하다. 전포에 가서 한바탕 곡을 하다. 가난한 집의 범절을 비록 응관이 전담하게 되었지만 가련하다. 백율원에서 구씨를 알현했는데 근력에 어그러짐이 없으니 다행스럽다. 점심을 먹은 후에 떠나다. 저물녘에 집에 도착하니 피곤함으로 몸이 부서지는 것 같다. 하회 임하숙이 와서 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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