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김정섭일록(金鼎燮日錄) > 03권 > 1925년 > 11월 >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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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C+K03+KSM-WM.1920.4717-20110630.006310200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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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925년 11월 15일 / 乙丑
제 목 둘째아우가 하상(河上)에 가기에 외숙부께 조문편지와 시비를 서술한 글 1통을 써서 올리다.
날 씨 맑고 춥다. 밤에 눈이 조금 내리다.
내 용
새벽에 고조할아버지의 휘신이 지나가다. 영아(寧兒)가 그 어미를 모시고 군의 집으로 가다. 둘째아우가 하상(河上)에 가기에 외숙부께 조문편지와 시비를 서술한 글 1통을 써서 올리다. 영동(永同) 홍창희(洪昌憙)가 일전에 편지를 써서 하상의 제문을 함께 보내고 또 돈 2원으로 전물(奠物)을 갖추어 대신 행하게 하였는데 둘째아우에게 대신 하게 하고 홍창희에게 답장을 부치고 돈을 돌려보내다. 면희(冕憙) 아들의 초례(醮禮)가 조만간 있을 것이라고 하여 뒷집에서 10원을 부조하다. 물봉(勿峰)에 편지를 써서 오늘 군으로 가는 편에 함께 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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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十五日【戊子】
晴寒。曉過高王考諱辰。感慕如新。寧兒陪其母。入去郡寓。仲君作河上行。修上舅氏唁狀及是非叙述一通。永同洪昌憙日前致書。伴送河上祭文。又以二円錢具奠物代行之。故使仲替之。付其答還其錢。又聞冕憙子醮禮在近。後家助十円。修勿峰書。幷付今日郡去便。夜小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