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김정섭일록(金鼎燮日錄) > 03권 > 1925년 > 11월 >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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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C+K03+KSM-WM.1920.4717-20110630.006310200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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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925년 11월 1일 / 乙丑
제 목 길림(吉林) 아우가 편지를 보내 소식을 전하다.
날 씨 맑고 크게 바람 불어 춥다.
내 용
세 사람이 함께 출발하여 잠시 전포(前浦) 외숙부를 방문하고 어두워져서야 집에 도착하다. 군에 있는 제수가 29일에 헌아(憲兒)아 함께 오다. 길림(吉林) 아우가 편지를 보내 근래 향촌을 여행하여 몇 달 동안 천여 리를 다니고 23일에 비로소 돌아왔으며 반석현(盘石縣)이라는 곳에서 농사짓기 위에 올해 안으로 이사할 계획이고 안재(安在) 어미가 또 임신한지 넉 달이라고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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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十一月小【初七日冬至。卄二日小寒。陽十二月十六日】
初一日【甲戌】
晴而大風寒。三人同發。暫訪■■〔前浦〕舅氏。溯風至衡湖。舡不可渡。不得已入憇村舍。日過中艱渡。入店飮酒移時休。昏黑抵家。困憊莫振。而郡嫂卄九。與憲兒■〔偕〕來。又見吉林書。去卄四出。則近爲郷村行。數月跋涉千餘里。卄三始返。將欲耕農於所謂盘石縣。歲內方瑩移寓。而安在母又受孕四朔云。歸意頓無。可悶可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