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五日【戊午】
晴溫。鄭兄發去。贐以二円。宣兒去校修上舅氏書。■才山老少四员午饒而去。夜雪深數寸。各家大枝斫松。今日爲始。良貝不少矣。
晴溫。鄭兄發去。贐以二円。宣兒去校修上舅氏書。■才山老少四员午饒而去。夜雪深數寸。各家大枝斫松。今日爲始。良貝不少矣。
날 짜 | 1925년 10월 15일 / 乙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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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각 집에서 대지(大枝)의 소나무를 오늘부터 베기 시작하다. |
날 씨 | 맑고 따뜻하다. 밤에 눈이 몇 치 깊이로 내리다. |
내 용 |
정 형(鄭兄)이 떠나기에 2원을 주어 전송하다. 선아(宣兒)가 학교로 가기에 외숙부께 올리는 편지를 쓰다. 재산(才山)의 노소 4원이 점심을 먹고 가다. 각 집에서 대지(大枝)의 소나무를 오늘부터 베기 시작하는데 낭패가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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