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김정섭일록(金鼎燮日錄) > 03권 > 1925년 > 9월 >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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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C+K03+KSM-WM.1920.4717-20110630.006310200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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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925년 9월 11일 / 乙丑
제 목 암정(嚴亭)에 올라 최고운(崔孤雲)의 필체로 쓴 큰 글자 여덟 자를 양쪽 문미(門楣)에 붙이고 술을 마시고 시를 읊은 뒤에 달빛을 받으며 돌아오다.
날 씨 맑고 따뜻하다.
내 용
헌아(憲兒)가 아침 일찍 풍시(豊市)로 출발하였다가 저녁에 인편을 보내 순희(淳熺)와 함께 달부(達府)로 간다는 소식을 전하다. 암정(嚴亭)에 올라 최고운(崔孤雲)의 필체로 쓴 큰 글자 여덟 자를 양쪽 문미(門楣)에 붙이고 술을 마시고 시를 읊은 뒤에 달빛을 받으며 돌아오다.

이미지

원문

十一日【乙酉】
晴㬉。憲兒早發去豊市。夕見轉便寄字。則其弟淳熺來到。而要與去■〔達〕府。故同搭車自以往云。必有所贈遺也。多感多感。上嚴亭。貼八大字於兩楣上。是崔孤雲筆。而胄變數三輩。模冩於王淵遠樂齋門楣者也。亭顔自此增色。非適爲觀玩之美也。飲酒吟詩。乘月而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