初二日【甲戌】
陰。修付校村答書查兄慰狀。金壻發去。在鳯上京。同伴乘車於申北向安郡云。而纔發雨洒。倘免又窘耶。午雨聲蕭蕭。
陰。修付校村答書查兄慰狀。金壻發去。在鳯上京。同伴乘車於申北向安郡云。而纔發雨洒。倘免又窘耶。午雨聲蕭蕭。
날 짜 | 1920년 8월 2일 / 庚申 |
---|---|
제 목 | 교촌 답서와 사형 위장을 써서 부치다. |
날 씨 | 흐리다. |
내 용 |
교촌 답서와 사형 위장을 써서 부치다. 김서방이 떠날 때 재봉이 상경하여 신북에서 함께 차를 타고 안동군으로 향한다고 말하던데 출발하자마자 비가 내리니 혹시 또 군색함을 면할 수 있겠는가? 오후에 빗소리가 쓸쓸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