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김정섭일록(金鼎燮日錄) > 03권 > 1925년 > 8월 >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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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C+K03+KSM-WM.1920.4717-20110630.006310200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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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925년 8월 13일 / 乙丑
제 목 어제 인아(寅兒)가 도망가서 둘째아우가 예천읍에 가서 찾았지만 종적을 찾지 못하다.
날 씨 맑다.
내 용
어제 인아(寅兒)가 도망간 것을 밤이 되어서야 알다. 사람을 하회(河囬)에 보내 외숙부와 춘필(春弼) 씨에게 편지를 올렸는데 저녁에 돌아온 사람에게 모두 답이 없다. 군의 막내아우가 사면의 인구조사차 또 와서 보고 면소로 넘어가 자다. 둘째아우가 인아의 종적을 예천읍에 가서 찾다가 상주(尚州) 이율(而栗) 형에게 전화했지만 없어서 자세히 알지 못하고 돌아왔는데 미호(眉湖) 김응기(金應基)와 동모하여 경성(京城)으로 도망간 듯하다. 선아(宣兒)가 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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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十三日【丁巳】
晴。昨日寅兒逃走。入夜乃知。或未収面戶税以去耶。豈意吾家有此悖類。愁矜欲死也。其父去醴邑尋踪。而何可易也。送人河回。上舅氏及春弼氏書。夕回俱無答。郡季以四面人口調査又來見。越宿面所。阿仲往探寅兒踪跡於醴邑。電話尙州而栗兄。不在未詳而歸。與眉湖金應基同謀。似走京城。爲人如是等。棄之可乎。宣兒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