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김정섭일록(金鼎燮日錄) > 03권 > 1925년 > 8월 >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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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C+K03+KSM-WM.1920.4717-20110630.006310200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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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925년 8월 10일 / 乙丑
제 목 군의 막내아우가 나라 형편을 조사하기 위해 사면(四面)에 출장나와 어제 묵고 오늘 가다.
날 씨 아침에 안개 끼고 맑다.
내 용
하남(河南)의 편지를 보니 신리(新里) 외할아버지의 산소 안에 금광(金壙)의 우려가 있다고 하다. 신사동(新寺洞) 승학(承學)이 와서 안면도(安眠島)에 사는 성좌(聖佐)의 모친이 굶주림을 견디지 못해 가족을 거느리고 김천(金泉)에 있는데 노자를 가지고 와줄 것을 청한다고 하기에 겨우 1원을 주다. 군의 막내아우가 나라 형편을 조사하기 위해 사면(四面)에 출장나온지 벌써 닷새인데 어제 묵고 오늘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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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初十日【甲寅】
朝霧而晴。見河南書。新里外王考山內方有金壙之慮。已不是細憂。又權準羲氏昨日投書河上門中。頗與直汝如印一板。而詬辱吾門。是何㐫肚之締結耶。痛歎痛歎。新寺洞承學來言安眠島聖佐慈氏不堪飢困。率其眷。方抵金泉持資斧邀致云。僅給一円。再昨雨雹。玄厓烏峙西薇以上。打盡無餘。田畓俱判㐫。生民之塗炭。極矣。郡季以國勢調査出張四面已五日。而昨宿今去。聞諸率皆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