卄九日【乙亥】
陰。自朝雨霏。曉過先妣諱辰。痛慕情私。到老盖悲。宣兒去河校。裁書付慈川賻儀於河南。憲兒欲去而因雨停止。季河冒沾發去。因付宜仁父子書。盖査丈■〔自〕愚山․海平利還聞故也。午後仍霽。一朔苦望未洽。慳澤可歎。
陰。自朝雨霏。曉過先妣諱辰。痛慕情私。到老盖悲。宣兒去河校。裁書付慈川賻儀於河南。憲兒欲去而因雨停止。季河冒沾發去。因付宜仁父子書。盖査丈■〔自〕愚山․海平利還聞故也。午後仍霽。一朔苦望未洽。慳澤可歎。
날 짜 | 1925년 3월 29일 / 乙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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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선비(先妣)의 휘신이 지나가다. |
날 씨 | 흐리다. 아침부터 비가 날리다. 오후에 이내 개다. |
내 용 |
새벽에 선비(先妣)의 휘신이 지나가다. 선아(宣兒)가 하교(河校)에 가기에 편지를 써서 자천(慈川) 부의를 하남(河南)에 부치다. 막내아우 편에 의인(宜仁) 부자에게 편지를 부치니, 사장(査丈)이 우산(愚山)과 해평(海平)에서 무사히 돌아왔다는 것을 들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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