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김정섭일록(金鼎燮日錄) > 03권 > 1925년 > 2월 >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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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C+K03+KSM-WM.1920.4717-20110630.006310200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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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925년 2월 21일 / 乙丑
제 목 백율원(百栗园)에 가서 외숙부를 오랫동안 모시고 이야기하다가 마침내 이별하다.
날 씨 맑고 바람 불다.
내 용
경하(景夏)가 가마꾼을 대기시키다. 백율원(百栗园)에 가서 외숙부를 오랫동안 모시고 이야기하다가 마침내 이별하다. 잠시 직곡(稷谷)을 방문하니 둘째 외숙부께서 현재 병으로 누워계시다. 충호(衡湖)에 이르러 상주 성초(聖初)를 조문하고 집에 오다. 부아(冨兒) 어미의 병이 낫다. 길림(吉林) 아우의 편지를 받다. 헌아(憲兒)가 예읍(醴邑)에 가서 길림의 아우에게 소포를 부치고 저녁 식사 후에 돌아오다. 둘째아우가 군에 갔다가 어제 돌아와 내행(內行)이 편안하게 도착하고 집기도 빠진 것이 없으며 집은 도배를 하여 다 새 것이라고 소식을 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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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卄一日【戊戌】
晴而風。景夏待轎丁可感。而又往百栗园。移時陪話。遂相别。暫訪稷谷。次舅方在病卧。贡悶無已。至衡湖聖初哀。渡江越山抵家。則富母快可。甚幸。吉林書在案。尤喜其阻餘安音。而憲兒醴邑。付寓小包云。夕後見還。阿仲郡行昨還。內行稳抵。什物無漏。房屋塗褙俱新云。多幸多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