卄八日【丙午】
晴㬉。送伻河上。修付各家歲儀。又上舅氏書。諸姪婦各上綿襪。秉準叔送肉一斤。可感。憲兒往者烏峙而還。親山床石刻字三四處斫毀云。驚痛奈何。■(必)■(劉)■(元)■(述)■(所)■(爲)■(也)方請願欲雪。夕承舅氏答。
晴㬉。送伻河上。修付各家歲儀。又上舅氏書。諸姪婦各上綿襪。秉準叔送肉一斤。可感。憲兒往者烏峙而還。親山床石刻字三四處斫毀云。驚痛奈何。■(必)■(劉)■(元)■(述)■(所)■(爲)■(也)方請願欲雪。夕承舅氏答。
날 짜 | 1924년 12월 28일 / 甲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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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헌아(憲兒)가 오치(烏峙)에 가서 성묘하고 돌아오다. |
날 씨 | 맑고 따뜻하다. |
내 용 |
하상(河上)에 하인을 보내 각 집안에 세의(歲儀)를 부치고 또 외숙부께 편지를 올리다. 여러 조카며느리가 각각 면양말을 올리고, 병준 숙(秉準叔)이 고기 한 근을 보내다. 헌아(憲兒)가 오치(烏峙)에 가서 성묘하고 돌아왔는데, 부모님 산소 상석(床石)에 새긴 글자 서너 곳이 훼손되었다고 하다. 저녁에 외숙부의 답장을 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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