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김정섭일록(金鼎燮日錄) > 03권 > 1924년 > 12월 >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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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C+K03+KSM-WM.1920.4717-20110630.006310200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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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924년 12월 9일 / 甲子
제 목 둘째아우가 진 채무와 미두사(米豆社)의 손해액이 모두 4천원이라고 하다.
날 씨 맑고 춥다. 흐리고 볕이 난 것이 반반이다.
내 용
선아(宣兒)가 처가에 가는 편에 조카며느리에게 답장과 7원을 부치다. 상주인 유시경(柳时慶)이 와서 보다. 구담(九潭) 김영린(金永麟)도 묵었는데 치옥(致玉)의 아들로 사진영업을 하는 자이다. 집안의 어린 아이들 남녀 10여 인을 촬영하다. 둘째아우가 진 채무와 미두사(米豆社)의 손해액이 모두 4천원이라고 하기에 규제(奎弟) 숙질로 하여금 함께 상의하여 조처하게 했는데 그가 가지고 있는 것은 다 써서 부족하다고 하다.

이미지

원문

初九日【丁亥】
晴寒。宣兒去其甥館。付姪婦札答七円錢。
陰陽相半。柳喪人時慶來見。九潭金永麟亦留宿。而此人卽致玉之子。而冩眞營業者也。搭影家內兒少男女十餘人。阿仲積債及米豆社損害合四千餘円云。故使奎弟叔姪共議措劃。而渠之所存蕩沒不足矣。世或有如此者。而豈意吾家有此事耶。伏念叔父母身後。痛哭痛哭。奈何奈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