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김정섭일록(金鼎燮日錄) > 03권 > 1924년 > 6월 >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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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C+K03+KSM-WM.1920.4717-20110630.006310200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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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924년 6월 15일 / 甲子
제 목 둘째아우와 혜중(恵仲) 씨를 하회(河囘)에 보내 화천(花川)의 모임에 참석하게 하다.
날 씨 잠깐 볕이 나고 잠깐 흐리다. 가뭄과 불볕더위가 매우 뜨겁다. 오후에 대풍이 불고 또 먼지를 일으키다.
내 용
13명으로 마른 논에 김을 매다. 일찍 둘째아우와 혜중(恵仲) 씨를 하회(河囘)에 보내 화천(花川)의 모임에 참석하게 하다. 우체부가 와서 길림(吉林) 아우의 언문 간찰을 받다. 각군과 각동에서 기우제가 성행하다. 우리 마을은 각각 추렴하여 내일 밤에 주산에 기우제를 지내기로 하다. 제문을 지어 아이를 보내 암정(巖亭)에 가지고 가서 재계하며 묵게 하다. 둘째아우가 하회(河囘)에 갔다가 밤에 돌아와 외가 소식을 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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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十五日【丙申】
乍陽乍陰。旱熱太烘。■〔午後大風。又揚塵。〕以十三名乹鋤禾畓。早送阿仲與惠仲氏河回。使參花川會。郵足至。見吉林諺札。初八出而安信矣。各郡各洞祈雨■〔祭〕盛行。吾村昨夜上下會議。各出歛以明夜將祭主山也。搆祭文。使兒指去巖亭而齋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