卄六日【丁丑】
晴而凉。畓麥畢刈。郡季出張。河上來見。可喜。而回馬便。付答應貫書。姪婦自昨無雜症。漸有回頭之漸耶。長春寓金友秀容忽至。數月犴{犭+堅}之餘。爽豁無比。而謂以其處日領事驅逐三年間。不得接踪。故率妻子撤還云。
晴而凉。畓麥畢刈。郡季出張。河上來見。可喜。而回馬便。付答應貫書。姪婦自昨無雜症。漸有回頭之漸耶。長春寓金友秀容忽至。數月犴{犭+堅}之餘。爽豁無比。而謂以其處日領事驅逐三年間。不得接踪。故率妻子撤還云。
날 짜 | 1924년 5월 26일 / 甲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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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장춘(長春)에 머무는 벗 김수용(金秀容)이 찾아오다. |
날 씨 | 맑고 차다. |
내 용 |
논보리를 다 베다. 군의 막내아우가 출장 나와 하상(河上)에서 만나다. 막내아우가 돌아가는 편에 응관(应貫)에게 답장을 부치다. 조카며느리가 어제부터 잡다한 병증이 없어 나아지는 조짐을 보이다. 장춘(長春)에 머무는 벗 김수용(金秀容)이 이르렀는데, 일본 영사(日本領事)가 3년 동안 쫒아내어 살 수 없기에 처자를 데리고 돌아온 것이라고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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