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김정섭일록(金鼎燮日錄) > 03권 > 1924년 > 5월 >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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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C+K03+KSM-WM.1920.4717-20110630.006310200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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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924년 5월 21일 / 甲子
제 목 인아(寅兒) 등 집안사람이 풍산소작조합(豊山小作組合)에 들어가 주동자 이준태(李凖泰) 등 여러 명을 끌고 오다.
날 씨 새벽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종일 이슬비가 내리다.
내 용
종가에 가서 노래를 듣다. 오후에 조카며느리의 행동이 매우 이상하여 서울가는 인아(寅兒)에게 치료약을 부탁하다. 주섭(胄变), 구현(九鉉) 형제, 인아(寅兒)가 풍산소작조합(豊山小作組合)에 들어가 주동자 이준태(李凖泰) 등 여러 명을 끌고 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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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卄一日【壬申】
自鷄鳴雨始。溪流暫生。終日霏微。夜亦如之。然多有未種者。慳澤可歎。吾家大小家入作者幸無慮也。往宗家聽唱。午後姪婦擧措甚乖。憂慮奈何。卄日寅兒。托以治聾。然竟何益之有。自行自止。置之度外。而容兒亦欲去校。苛責挽執。顯有不快色。兒輩之箇箇成火。卽欲溘然不見之爲愈。而所謂胄变九鉉兄弟․寅兒聞自月前往入於豊山小作組合。引來李凖泰諸人。皷動無知上下輩。攘臂没入。農作之赴役。刈麥之分丹。勒厭禁制。數三次巡■回。令人措手不得。他尙勿論。近出家族。如此貽害。抑何腸肚。憤惋無地。而從前實心扶護。追悔莫及。諺云不爲人間救濟者。果非虛語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