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김정섭일록(金鼎燮日錄) > 03권 > 1924년 > 4월 >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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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C+K03+KSM-WM.1920.4717-20110630.006310200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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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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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924년 4월 14일 / 甲子
제 목 일본 동경 감옥에서 지섭(祉燮) 종제가 보낸 편지를 받다.
날 씨 맑다.
내 용
김수용(金秀容)이 신의(新義) 감옥에서 보낸 편지를 받았는데 3년 선고를 받았다고 한다. 장춘(長春)에 우거하는 식솔들이 전혀 생활할 방도가 없어 현재 나왔다고 한다. 일본 동경 감옥에서 지섭(祉燮) 종제가 보낸 편지를 받았는데 그 곳에 있는 조선 동포들이 많이 도와주어 그다지 곤란하지 않으며 공판은 아직 날이 정해지지 않았다고 한다. 동쪽과 서쪽 마을에서 연일 화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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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十四日【丙申】
晴。自郵見金秀容新義監獄■書。似出三年宣告■。方在辩護中。而未知何事。然數千里外。一月餘拘縶。憂念無比。其長春寓眷。頓無生活之道。方出來云。又聞日本东京獄內祉燮從來信。其處鮮人同胞多有頋助。不甚困難。公判尙未定日。而韓日人辩護士將極力卞明云。东西村連日火災。甚可恠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