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三日【乙未】
晴而風。往■〔停〕車店餞别李叔連氏。飮酒迭蕩。衰老風流可愧也。午阿仲還。聞新婦賢聲。出㝳妯娌中。慶幸無比。衣三襲食物甚腆。與村人洽此供款。回便送籠。修明遠兄書。
晴而風。往■〔停〕車店餞别李叔連氏。飮酒迭蕩。衰老風流可愧也。午阿仲還。聞新婦賢聲。出㝳妯娌中。慶幸無比。衣三襲食物甚腆。與村人洽此供款。回便送籠。修明遠兄書。
날 짜 | 1924년 4월 13일 / 甲子 |
---|---|
제 목 | 친영(親迎)하기 위해 갔던 둘째아우가 돌아와 소식을 전하다. |
날 씨 | 맑고 바람이 거세다. |
내 용 |
정거점에 가서 이숙연(李叔連) 씨와 전별하면서 질탕하게 술을 마시다. 낮에 둘째아우가 돌아와서 신부가 어질다는 소리와 동서들 가운데 출중하다는 말을 전하다. 신부집에서 옷 3습과 음식물을 매우 넉넉하게 보내와 마을 사람들과 함께 흡족하게 먹고 즐기다. 신부측에서 온 사람이 돌아가는 편에 장롱을 보내다. 명원(明逺) 형에게 편지를 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