初五日【丁巳】
晴㬉。從叔母禫祭奄過。益復廓然。裁付新洞․密陽書。河回姪婦率來。承舅氏答。又自郵律張姨叔答。令人欲涙。梧溪奎祥氏․衡湖順直兄․前浦外從來見。
晴㬉。從叔母禫祭奄過。益復廓然。裁付新洞․密陽書。河回姪婦率來。承舅氏答。又自郵律張姨叔答。令人欲涙。梧溪奎祥氏․衡湖順直兄․前浦外從來見。
날 짜 | 1924년 3월 5일 / 甲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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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종숙모 담제(禫祭)를 어느덧 지내다. |
날 씨 | 맑고 따뜻하다. |
내 용 |
종숙모 담제(禫祭)를 어느덧 지내니 더더욱 텅 빈 듯했다. 신동(新洞)과 밀양(密陽)에 편지를 써서 부쳤다. 하회(河回) 질부를 데리고 온 편으로 구씨(舅氏)의 답장을 받았다. 또 우편으로 율장(律張) 이숙(姨叔)의 답서를 받아 보니 사람으로 하여금 눈물 나게 했다. 오계(梧溪) 규상(奎祥)씨 ․ 형호(衡湖) 순직(順直) 형 ․ 전포(前浦) 외종(外從)이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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