卄二日【乙巳】
晴寒。書送宣兒剛書於高坪。素山金佐漢。專人致書於憲兒。中省三百円付來者。未知何事。而姑受深置。修答以送。夜遊頗不寂寞。
晴寒。書送宣兒剛書於高坪。素山金佐漢。專人致書於憲兒。中省三百円付來者。未知何事。而姑受深置。修答以送。夜遊頗不寂寞。
날 짜 | 1924년 2월 22일 / 甲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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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소산 김좌한이 헌아에게 편지와 돈을 부친 것을 받다. |
날 씨 | 맑고 춥다. |
내 용 |
선아(宣兒)의 강서(剛書)를 고평(高坪)에 써서 부쳤다. 소산(素山) 김좌한(金佐漢)이 일부러 사람을 보내 헌아(憲兒)에게 편지를 보내왔는데, 서신 안을 살펴보니 300원의 돈을 부쳐 온 것이 있었는데, 어떤 일 때문인지 알 수 없었기에 우선 받아 깊이 감춰주고는 답장을 써서 보냈다. 밤에 노니니 자못 적막함이 없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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