卄日【癸卯】
朝晴。轉聞洛左叔病勢危劇。不支幾日云。故與孟言徒步往問。仍拜舅氏。午後將歸。微雨霏霏。日力且盡。宿外宅。
朝晴。轉聞洛左叔病勢危劇。不支幾日云。故與孟言徒步往問。仍拜舅氏。午後將歸。微雨霏霏。日力且盡。宿外宅。
날 짜 | 1924년 2월 20일 / 甲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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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낙좌의 병문안을 가다. |
날 씨 | 아침에 맑다. 오후에 가랑비가 흩날리다. |
내 용 |
전해 듣기에 낙좌(洛左)숙(叔)의 병세가 위극하여 며칠을 못 버틸 것이라 하였기 때문에 맹언(孟言)과 더불어 걸어서 문병을 갔다. 이어서 구씨(舅氏)를 뵈었다. 오후에 장차 돌아가려 할 즈음에 가랑비가 흩날렸고, 해도 또한 다 떨어지려 하여 외가댁에서 묵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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