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五日【戊戌】
晴。與主台祖乘車。復尋壽町。僉致俱穩。兩姪一依。而乃胤去校村不還。故電話以招。寅兒來留數日。聞家信。暫慰。張直閣吉相轉訪。柳景夏方買屋修繕。可爲數十間也。往新町。夕飯。夜與女阿。來宿壽町。
晴。與主台祖乘車。復尋壽町。僉致俱穩。兩姪一依。而乃胤去校村不還。故電話以招。寅兒來留數日。聞家信。暫慰。張直閣吉相轉訪。柳景夏方買屋修繕。可爲數十間也。往新町。夕飯。夜與女阿。來宿壽町。
날 짜 | 1924년 2월 15일 / 甲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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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다시 수정으로 가다. |
날 씨 | 맑다. |
내 용 |
주인 태(台)조(祖)와 더불어 차를 타고 다시 수정(壽町)에 찾아갔는데, 모두의 대치(大致)가 평온했고 두 조카도 예전대로 한결같았다. 그리고 내윤(乃胤)은 교촌(校村)에 가서 돌아오지 않았기 때문에 전화하여 불렀다. 인아(寅兒)가 이곳에 와서 머문 지 수일이 되었는데, 그를 통해 집안소식을 들었으니 잠시 위로되었다. 직각(直閣) 장길상(張吉相)이 다시 방문했다. 유경하(柳景夏)는 막 구매한 가옥을 수선했는데 수십 칸이 되었다. 신정(新町)으로 가서 저녁식사를 하고 밤에 여아와 더불어 수정(壽町)에 와서 묵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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