初二日【乙酉】
寒而晴寒。剡村李晉元宿去。付勿峰․良洞賻儀․唁狀於醴郵。完․宣兩兒各去其校。富孫亦上學。參於九号云。宣兒去。修付壽町․西內町二書於河回郵便。亦致應貫書。住在巡査來詰。優弟不還。可訝。
寒而晴寒。剡村李晉元宿去。付勿峰․良洞賻儀․唁狀於醴郵。完․宣兩兒各去其校。富孫亦上學。參於九号云。宣兒去。修付壽町․西內町二書於河回郵便。亦致應貫書。住在巡査來詰。優弟不還。可訝。
날 짜 | 1923년 12월 2일 / 癸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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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이진원이 떠나는 편으로 물봉 등에 부의와 언장을 부치다. |
날 씨 | 춥고 맑고 춥다. |
내 용 |
섬촌(剡村)의 이진원(李晉元)이 묵고 떠날 때, 물봉(勿峰)과 양동(良洞)에 부의와 언장을 예천(醴泉) 우편을 통해 부쳤다. 완(完) ․ 선(宣) 두 아이가 각자의 학교로 떠났다. 부손(富孫)도 또한 학교에 들어갔는데, 9등으로 합격했다고 했다. 선아가 떠날 때, 수정(壽町)과 서내정(西內町) 두 곳에 편지를 써서 하회(河回) 우편을 통해 부쳤고, 또한 응관(應貫)에게도 편지를 보냈다. 주재소 순사가 와서 힐문했는데, 아우가 돌아오지 않고 있으니 의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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