晦日【癸未】
晴。郡季發向本廳。金雅自河上回。聞備受款待。吾亦生色。而將■〔從〕有所留意者云。尤可感喜。修勿峰査兄叔姪唁狀。欲付郵便。蓋其穉賢氏㐮日在初七也。登峴宅喪賻給一円。
晴。郡季發向本廳。金雅自河上回。聞備受款待。吾亦生色。而將■〔從〕有所留意者云。尤可感喜。修勿峰査兄叔姪唁狀。欲付郵便。蓋其穉賢氏㐮日在初七也。登峴宅喪賻給一円。
날 짜 | 1923년 11월 29일 / 癸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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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김종칠이 하상에서 돌아오다. |
날 씨 | 맑다. |
내 용 |
군계(郡季)가 본청으로 떠났다. 김(金)아사(雅士)가 하상(河上)에서 돌아왔는데, 그의 편에 듣기에 너그러운 대접을 갖추어 받았기에 나 또한 생색을 낼 수 있었고, 장차 머무를 뜻을 따를 것이라고 하니 더욱 감사하고 기뻤다. 물봉(勿峰) 사형(査兄) 숙질(叔姪)에게 언장(唁狀)을 써서 우편을 통해 부치고자 하였으니 대개 치현(穉賢)씨의 양례일이 다음달 7일에 있기 때문이다. 등현댁(登峴宅)의 상사(喪事)에 부의로 1원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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