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김정섭일록(金鼎燮日錄) > 02권 > 1923년 > 11월 >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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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C+K03+KSM-WM.1920.4717-20110630.006310200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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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923년 11월 16일 / 癸亥
제 목 상해의 소식을 듣다.
날 씨 맑고 바람 불고 춥다.
내 용
오늘은 동지(冬至)이다. 아침 일찍 일어나 운물(雲物)을 살펴보았는데, 동남서쪽 하늘에 먹구름이 가득했으니 괴의했다. 차례를 지냈다. 어제 신문을 보니 상해(上海) 내무총장(內務總長) 김구(金九)가 길림(吉林)의 배일거두인 김응섭(金應燮)과 더불어 매우 긴밀히 체결하고 있어서 그의 거처를 일본(日本) 영사(領事)가 주의한다고 하니 두렵고 염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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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十六日【庚午】
晴而風寒。今日冬至。早起看雲物。東南西黒雲漫天。可恠也。行茶禮。昨見新聞。上海內務緫長金龜〖九〗。與吉林巨頭金■〔應燮〕。締結甚密。其處日領■〔事〕注意云。可畏可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