初四日【戊午】
晴㬉。勿峰穉賢査丈訃音來到。河北․吳山啓期俱至。并切悲念。送兒豊山。持愚安山侕零条五十円以去。畢給受標以來。侕雖太高。足成先意。快幸快幸。
晴㬉。勿峰穉賢査丈訃音來到。河北․吳山啓期俱至。并切悲念。送兒豊山。持愚安山侕零条五十円以去。畢給受標以來。侕雖太高。足成先意。快幸快幸。
날 짜 | 1923년 11월 4일 / 癸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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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우안 산판가를 마감하다. |
날 씨 | 맑고 따뜻하다. |
내 용 |
물봉(勿峰)의 치현(穉賢)사장(査丈)의 부음이 왔고, 하북(河北)과 오산(吳)의 계기(啓期)가 함께 왔으니 아울러 매우 슬펐다. 아이를 풍산(豊山)으로 보내 우안(愚安)의 산판가 가운데 지급이 덜된 50원을 가지고 가서 수표로 지급하기를 마친 후 돌아왔다. 산판가는 비록 매우 비싸나 족히 선조들의 뜻을 이루었으니 통쾌하고 다행이고 통쾌하고 다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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