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二日【丁卯】
晴。曉行追遠祠享儀。吾以社長。初獻式禮莫愆。與公若兄歸家。姪婦昨日利到。見甚欣喜。而憲兒來時。下醴邑。付百圓金於長春。使之信傳於遠弟。錢則贷於禧從也。
晴。曉行追遠祠享儀。吾以社長。初獻式禮莫愆。與公若兄歸家。姪婦昨日利到。見甚欣喜。而憲兒來時。下醴邑。付百圓金於長春。使之信傳於遠弟。錢則贷於禧從也。
날 짜 | 1923년 9월 12일 / 癸亥 |
---|---|
제 목 | 추원사 향사를 치르다. |
날 씨 | 맑다. |
내 용 |
새벽에 추원사(追遠祠) 향사를 치렀는데 나는 사장(社長)으로서 초헌관(初獻官)이 되어 의식에 어긋남이 없이 하고는 공약(公若) 형과 더불어 집으로 돌아왔다. 질부가 어제 잘 도착했으니 매우 반갑고 기뻤다. 그리고 헌아(憲兒)가 올 때 예읍(醴邑)에 내려가서 장춘(長春)에 100원을 부쳤는데, 그로 하여금 먼 곳의 아우에게 소식을 전하게 했다. 그리고 돈은 희종(禧從)에게 빌린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