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김정섭일록(金鼎燮日錄) > 02권 > 1923년 > 9월 >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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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C+K03+KSM-WM.1920.4717-20110630.006310200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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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923년 9월 12일 / 癸亥
제 목 추원사 향사를 치르다.
날 씨 맑다.
내 용
새벽에 추원사(追遠祠) 향사를 치렀는데 나는 사장(社長)으로서 초헌관(初獻官)이 되어 의식에 어긋남이 없이 하고는 공약(公若) 형과 더불어 집으로 돌아왔다. 질부가 어제 잘 도착했으니 매우 반갑고 기뻤다. 그리고 헌아(憲兒)가 올 때 예읍(醴邑)에 내려가서 장춘(長春)에 100원을 부쳤는데, 그로 하여금 먼 곳의 아우에게 소식을 전하게 했다. 그리고 돈은 희종(禧從)에게 빌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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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十二日【丁卯】
晴。曉行追遠祠享儀。吾以社長。初獻式禮莫愆。與公若兄歸家。姪婦昨日利到。見甚欣喜。而憲兒來時。下醴邑。付百圓金於長春。使之信傳於遠弟。錢則贷於禧從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