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九日【乙巳】
乍陽乍陰。曉過曽王母諱辰。痛慕罙深。阿仲昨亦不來。庶無生病。不定其心。空然下去。大是悶人。憂慮不淺。
乍陽乍陰。曉過曽王母諱辰。痛慕罙深。阿仲昨亦不來。庶無生病。不定其心。空然下去。大是悶人。憂慮不淺。
날 짜 | 1923년 8월 19일 / 癸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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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증왕모(曾王母)의 휘신을 지내다. |
날 씨 | 잠깐 맑고 잠깐 흐리다. |
내 용 |
새벽에 증왕모(曾王母)의 휘신을 지내니 애통하고 그리운 마음이 더욱 깊어졌다. 아중(阿仲)이 어제 또 오지 않았는데, 거의 병난 데도 없어졌을 텐데 그 마음을 안정시키지 못하고 공연히 내려간 것이니 이것이야말로 크게 사람을 고민되게 하는 것이니 우려됨이 얕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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