初七日【癸亥】
晴而熱。自郵得見在長春弟書。乃初一出也。送物後月餘燥鬱殊甚。欣豁無比。而周遊南北。晦間抵彼。送信之翌。又向吉林云。今日洞軍淘井。
晴而熱。自郵得見在長春弟書。乃初一出也。送物後月餘燥鬱殊甚。欣豁無比。而周遊南北。晦間抵彼。送信之翌。又向吉林云。今日洞軍淘井。
날 짜 | 1923년 7월 7일 / 癸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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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장춘의 응섭 아우의 편지를 받다. |
날 씨 | 맑고 뜨겁다. |
내 용 |
우편으로부터 장춘(長春)에 있는 아우의 편지를 받아 보니 1일에 보낸 편지였다. 물건을 보낸 후 달포 남짓 초조하고 답답함이 자못 심했었는데 기쁘고 시원함을 비할 바가 없었다. 그리고 남북으로 두루 돌아다니다가 지난 달 그믐 상간에 그곳에 도착해서는 편지를 보내고 다음날 또 길림(吉林)으로 갈 것이라 했다. 오늘 우리 동(洞)의 일꾼들이 우물을 청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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