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김정섭일록(金鼎燮日錄) > 02권 > 1923년 > 7월 >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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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C+K03+KSM-WM.1920.4717-20110630.006310200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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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923년 7월 5일 / 癸亥
제 목 손자 최정룡이 오다.
날 씨 맑고 뜨겁다.
내 용
손자인 최정룡(崔丁龍)이 여름방학이 되어 더위를 무릅쓰고 어제 왔는데 그 뜻이 가상했으니 기쁘고 시원함을 비할 바가 없었다. 여러 가족들이 모두 편안하다는 것을 들었고, 인삼 한 근과 부채 다섯 자루도 가지고 왔으니 더욱 요긴하게 되었다. 또 그가 고등학교 자격시험에 우뚝이 9등으로 합격했으니 공부를 반드시 근면하게 한 것이고, 사람됨이 침후하고 완실하니 나중에 성취할 것을 생각하면 벌써부터 매우 기쁘고 다행스러웠다.
도림(道林) 노인회에 가서 종일 이야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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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初五日【辛酉】
晴而熱。崔孫丁龍。因暑休觸熱昨來。其意可嘉。欣豁無比。聞諸率俱安。蔘一斤․扇五柄。尤爲緊緊。且其高格試驗。魁居第九。工程必勤。爲人沉厚完實。異日成就。預切喜幸。往道林老人會。打話終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