初二日【己丑】
晴而風凉。河回聖可及二客俱發去。阿仲尙未起動。見憐見憐。聞昨夜之雨。醴邑暴注如倾。扈水深可數尺云。二十里之間。何如是懸絶耶。
晴而風凉。河回聖可及二客俱發去。阿仲尙未起動。見憐見憐。聞昨夜之雨。醴邑暴注如倾。扈水深可數尺云。二十里之間。何如是懸絶耶。
날 짜 | 1923년 6월 2일 / 癸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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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예읍의 폭우 소식을 듣다. |
날 씨 | 맑고 바람 불고 서늘하다. |
내 용 |
하회(河回) 성가(聖可)와 두 객이 모두 떠났다. 아중(阿仲)은 여전히 움직일 수 없으니 가련하고 가련했다. 듣기에 어제 밤에 내린 비로 예읍(醴邑)에서는 쏟아 붓듯이 폭우가 쏟아져서 수심이 수척 가량 되었다고 하니 20리 상간에 어찌 이처럼 현격히 다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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