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김정섭일록(金鼎燮日錄) > 02권 > 1923년 > 3월 >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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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C+K03+KSM-WM.1920.4717-20110630.006310200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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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923년 3월 27일 / 癸亥
제 목 하회(河回)의 학도 백 수십여 생도들이 왔다 가다.
날 씨 맑다.
내 용
후원의 대나무를 베었는데, 지난겨울 눈 속에 묻혀있던 대나무와 감나무가 도처에 모두 그대로 있었다고 했다. 하회(河回)의 학도 백 수십여 생도들이 면으로 순찰하는 것 때문에 잠시 왔다가 돌아서 떠났다. 선재(宣在)와 용하(用夏)는 이 때문에 유숙했다. 아중(阿仲)이 영주(榮州) 선정(先亭)으로부터 돌아왔다. 그리고 그는 일전에 양주(揚州) 불곡산(佛谷山) 묘지기가 어렵사리 찾아와서 오계(梧溪)에 갔다가 함께 정자가 있는 곳에 이르렀고, 그 곳에서 떠날 때 전별금 52원을 주었다고 했다. 헌아(憲兒)가 용봉사(龍鳳寺)로부터 돌아왔다. 아우 규섭(奎燮)이 또한 휴가로 잠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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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卄七日【乙酉】
晴。伐後园竹。昨冬雪裡竹與柿。到處皆然云。河回學徒一百數十餘生。以巡暫來旋去。宣在用夏因留宿。阿仲自榮州先亭回來。而日前揚州佛谷山墓直辛勤來訪。往于梧溪同至亭所。因其處發去。贐行五十二円云。憲兒龍鳳寺歸來。奎弟亦因暇暫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