卄四日【壬午】
晴。沉醬淸塩。阿仲作醴邑行。將一宿去榮州。先亭作穀■〔事〕也。夕暴風雷鳴雨如昨。新寺李喪人來宿。夜半大雷電移時霔。
晴。沉醬淸塩。阿仲作醴邑行。將一宿去榮州。先亭作穀■〔事〕也。夕暴風雷鳴雨如昨。新寺李喪人來宿。夜半大雷電移時霔。
날 짜 | 1923년 3월 24일 / 癸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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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작곡의 일로 아중이 예읍으로 가다. |
날 씨 | 맑다. 저녁에 폭풍이 몰아치고 우렛소리가 나고 비가 어제와 같이 오다. 밤중에 천둥번개가 크게 치고 오랫동안 비가 쏟아져 내렸다. |
내 용 |
청염(淸鹽)으로 장을 담갔다. 아중(阿仲)이 예읍(醴邑)으로 갔는데, 이는 장차 하룻밤 묵고 영주(榮州) 선정(先亭)에 가서 곡식을 팔아 돈을 마련하려는 일 때문이었다. 신사(新寺) 이(李) 상인(喪人)이 와서 묵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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