卄日【戊寅】
晴。與國賓․表叔令兄弟早發。發叙别老少諸員。暫見仲嫂母女。分乘車至乃城。國賓先去。吾與表叔令兄弟俱下。朝食於君七氏所住店。仍同進立石。大姑叔主氣力■〔無〕添。諸節一安。可幸。午饒後。與表叔令復來乃城。穩頓聮宿。
晴。與國賓․表叔令兄弟早發。發叙别老少諸員。暫見仲嫂母女。分乘車至乃城。國賓先去。吾與表叔令兄弟俱下。朝食於君七氏所住店。仍同進立石。大姑叔主氣力■〔無〕添。諸節一安。可幸。午饒後。與表叔令復來乃城。穩頓聮宿。
날 짜 | 1923년 3월 20일 / 癸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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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입석으로 가다. |
날 씨 | 맑다. |
내 용 |
국빈(國賓)과 표숙(表叔) 령(令) 형제와 더불어 일찍 출발했는데, 노소 여러 사람들과 이별했다. 잠시 중수(仲嫂)씨 모녀를 보았다. 나누어 차를 타고 내성(乃城)에 이르렀다. 국빈이 먼저 떠났고, 나와 표숙 령 형제는 모두 내려 군칠(君七)씨가 운영하는 객점에서 아침식사를 했다. 이어서 함께 입석(立石)으로 갔는데, 대고숙(大姑叔)의 기력이 더친 데가 없고, 제절도 한결같이 편안하니 다행이었다. 점심식사 후 표숙 령과 함께 다시 내성으로 와서 편안히 누워 함께 묵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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