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문중 자료 > 일기 > 김정섭일록(金鼎燮日錄) > 02권 > 1923년 > 3월 >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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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C+K03+KSM-WM.1920.4717-20110630.006310200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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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1923년 3월 19일 / 癸亥
제 목 태고정(太古亭)에서 곡회(曲會)를 열다.
날 씨 맑다.
내 용
개를 잡고 태고정(太古亭)에서 곡회(曲會)를 열었는데, 노소 빈객이 여전히 30여명이 남았다. 권(權)진사(進士)를 조문하고 또 백산정(白山亭)을 방문했는데, 대소댁의 배치와 규모가 대략 역량의 우열대로 되어 있는 것을 보았는데, 더욱 부럽고 축하할 만하니 사람의 자식 된 도리로서 이와 같다면 유감이 없을 것이다. 사부인(査夫人) 족대모(族大母)를 만나 중수(仲嫂)씨와 함께 이번 돌아가는 길에 같이 갈 뜻을 여러 번 이야기 했으나 끝내 듣지 않으니 매우 고민되고 고민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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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十九日【丁丑】
晴。撃拘曲會於太古亭。老少賓客尙留三十餘人。唁權進士。又訪白山亭。大小宅排置規模。畧相優劣力量。尤可羨賀。爲人子之道。如是無憾也。■■■■〔拜査夫人族〕大母。與仲嫂氏屡言今行偕去之意。終不聽。甚悶甚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