晦日【戊子】
陰。自郵得季信。乃今卄五出也。安音。可喜。而窘迫近甚。令人剜骨。奈何奈何。日前小包已収云。可幸。
陰。自郵得季信。乃今卄五出也。安音。可喜。而窘迫近甚。令人剜骨。奈何奈何。日前小包已収云。可幸。
날 짜 | 1923년 1월 29일 / 癸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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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응섭의 편지를 받다. |
날 씨 | 흐리다. |
내 용 |
우편으로 계(季)의 편지를 받았는데 이 달 25일자 편지였고, 편안하다는 소식이었으니 기뻤다. 그러나 집안의 군색하고 급박함이 근래에 심하다고 하니 사람으로 하여금 뼈를 깎듯 고통스러우니 어찌하고 어찌할까? 일전의 소포는 이미 받았다고 하니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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