卄七日【丙戌】
■〔乍陰乍晴〕。曉過仲父諱辰。良洞査兄及聖佐。發向醴邑。修答舜成兄。兼付壽䪨。盖近日雪水漲溢。安東車數日斷絶。而密陽․三浪等地。今念間大車脱線。死傷者甚衆云。河回應夫戚來宿。
■〔乍陰乍晴〕。曉過仲父諱辰。良洞査兄及聖佐。發向醴邑。修答舜成兄。兼付壽䪨。盖近日雪水漲溢。安東車數日斷絶。而密陽․三浪等地。今念間大車脱線。死傷者甚衆云。河回應夫戚來宿。
날 짜 | 1923년 1월 27일 / 癸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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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중부(仲父)의 휘신을 지내다. |
날 씨 | 잠깐 흐리고 잠깐 개다. |
내 용 |
새벽에 중부(仲父)의 휘신을 지냈다. 양동(良洞) 사형(査兄) 및 성좌(聖佐)가 예읍(醴)으로 떠났다. 그 편에 순성(舜成) 형에게 답장을 쓰고 겸하여 「수운(壽韻)」을 부쳤다. 요사이 눈으로 물이 넘쳐서 안동(安東)의 차편이 여러 날 끊어졌고, 밀양(密陽)과 삼랑(三浪) 등지에서는 큰 차가 탈선하여 사상자가 매우 많았다. 하회(河回) 응부(應夫) 척(戚)이 와서 묵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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